얼마 전 여성 감금사건으로 떠들썩했던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엽기 성범죄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ABC 방송 등은 이스트 클리블랜드시의 한 가옥에서 여성 시신 3구가 비닐에 쌓인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클리블랜드 경찰은 이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5살 마이클 매디슨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이 집 차고와 뒷마당, 지하실에서 부패가 많이 진행된 시신 3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리 노튼 이스트 클리블랜드 시장은 피의자인 매디슨이 성범죄 전과자이며 숨진 여성들은 모두 흑인이고 살해된 지 최소 6일∼10일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또 매디슨이 주변을 지나다니는 여성들에게 여러 번 말을 걸어 주민들이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연방수사국(FBI)과 함께 수색을 계속하는 한편 용의자가 자주 드나들던 빈집들을 중심으로 수색 반경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ABC 방송은 시신이 발견된 곳이 지난 5월 이 지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클리블랜드 감금사건 현장과 약 16㎞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클리블랜드 감금사건은 히스패닉계 남성 아리엘 카스트로가 여성 3명을 자신의 집에 10년 넘게 가두고 구타와 성폭행을 일삼아 미국인들을 충격에 빠트린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