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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참의원 선거 압승…우경화 가속화

김광현 기자

입력 : 2013.07.2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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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했습니다. 연립 여당이 안정적인 과반을 확보하면서 아베 정권의 우경화가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참의원 선거 결과는 예상대로 자민당의 완승이었습니다. 자민당은 전체 참의원 242석 가운데 115석을 얻었습니다.

공명당도 20석을 차지해 자민·공명 연립 여당의 의석 수는 135석에 달합니다.

참의원 과반수 121석을 휠씬 넘어서 상임위원장을 독점할 수 있는 안정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자민당은 중간 평가의 의미를 가진 이번 선거의 승리로 더욱 힘을 얻게 됐습니다.

승리를 확정 짓자마자 자민당은 평화헌법 개정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아베/日 총리 : (개헌을) 결정하는 것은 국민입니다. 국민 여러분이 국민투표로 정하는 겁니다.]

하지만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다함께당 등 개헌 세력은 전체 의석의 3분의 2를 얻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59석에 그친 민주당은  참의원 제1당의 자리를 내주며 중의원에 이어 또 한번의 참패를 맛봤습니다.

잇단 위안부 망언의 하시모토가 이끄는 일본유신회는 9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 장기 집권의 토대를 마련한 아베 정권은  한층 우경화의 본색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