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와 맥도널드 등 중국 내 일부 패스트푸드점에서 쓰이는 식용 얼음 속 세균 수가 변기 물의 세균 수보다 더 많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습니다.
CCTV는 취재진이 도심인 충원먼 근처의 KFC와 맥도널드의 식용 얼음을 수거해 베이징시 당국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세균의 집합체인 균락의 숫자가 모두 법정 기준치를 넘겼다고 지적했습니다.
1㎖당 균락 숫자가 100개를 넘어서는 안 되지만 KFC의 얼음에서는 1㎖당 균락이 2천개에 달했습니다.
맥도널드 역시 기준치를 넘는 1㎖당 균락 120개가 검출됐습니다.
CCTV는 두 곳의 얼음에서 나온 균락 숫자가 모두 변기 물의 균락숫자보다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얼음에서 살모넬라균 같은 병원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균락의 숫자가 많은 얼음을 먹으면 배탈과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