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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 배우들, '짐머만 무죄 평결' 공개 비난

심석태 기자

입력 : 2013.07.20 18:56|수정 : 2013.07.20 18:58


미국에서 17세 흑인 소년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조지 짐머만의 무죄 평결을 둘러싸고 인종차별 논란이 들끓는 가운데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짐머만 사건'을 비난했습니다.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 출연한 제이미 폭스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만화 축제 '코믹콘 2013' 행사장에서 짐머만이 무죄로 석방된 데 대해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는 짐머만에 피살된 트레이번 마틴의 가족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온 유명인사 가운데 한 명입니다.

지난 2월엔 마틴의 사망 1주기를 맞아 뉴욕에서 열린 항의 시위에 참석해 마틴의 어머니 샤브리나 풀턴을 직접 만나기도 했습니다.

폭스는 마틴의 어머니는 이 사건이 인종에 관한 것이 아닌 17살 또래에 관한 문제라고 용감하게 주장해왔다며 우리는 우리 아이들을 지켜야 하고, 그래서 자신은 풀턴을 영원히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또 다른 할리우드 배우 새뮤얼 잭슨은 짐머만의 무죄 평결 이후 거세게 반발하는 사람들에게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잭슨은 처음부터 짐머만의 무죄를 예상하고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나 평결 이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로 나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모습에 고무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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