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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테러범 체포사진 공개…'롤링스톤 논란' 가열

박상진 기자

입력 : 2013.07.20 02:42


미국의 유명 대중문화 잡지 '롤링스톤'이 보스턴 테러범 사진을 표지에 올린 데 맞서 이번에는 보스턴 경찰이 테러범 체포 당시의 '끔찍한' 장면을 공개해 '사진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보스턴 경찰 소속 사진 담당자는 최근 조하르 차르나예프가 주택가 보트 속에 숨어 있다가 피를 흘리며 체포될 당시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최근 롤링스톤 잡지가 헝클어진 머리모양에 차분한 표정의 10대 소년 조하르 사진을 표지에 실은 데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특히 경찰이 공개한 사진은 숨어 있던 보트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하르의 얼굴이 피로 얼룩져 있는데다 저격수들이 겨냥한 불빛으로 낯빛이 잿빛이 된 상태여서 당시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머피 경사는 롤링스톤의 표지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 생존자들에 대한 모독이며 그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매사추세츠 주 경찰은 머피 경사의 사진 공개에 대해 경찰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