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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공문서 위조 혐의' 광주 시장 고발 방침

입력 : 2013.07.20 01:18|수정 : 2013.07.20 01:18


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는 광주광역시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 유치 과정에서 정부의 재정지원을 보증하는 서류를 위조했다며 강운태 시장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국제수영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정부의 승인 없이 당시 김황식 국무총리와 최광식 문체부 장관의 사인을 위조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4월 국제수영연맹 실사단이 정홍원 국무총리를 면담과정에서 드러났고, 이후 광주시는 위조된 서류를 파기하고 정부의 동의를 얻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대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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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광주시에서 개최지 결정이 날 때까지만 고발을 미뤄달라고 요청해 아직 고발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절차에 들어가겠다며 강경한 입장입니다.

광주광역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경쟁을 뚫고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유치에 성공했지만 지자체의 무리한 국제대회 유치를 놓고 갈등이 커질 전망입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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