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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내주 미국에서 평화 회담

입력 : 2013.07.20 04:13


이스라엘 측과 팔레스타인 측이 평화협상을 재개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다음 주에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중동 지역을 방문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케리 국무장관은 요르단 암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직접적인 최종 지위 협상의 기초를 이룰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측 사에브 에라카트와 이스라엘 측 치피 리브니 등 양측 협상대표가 다음 주에 워싱턴DC에서 케리 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케리 장관은 이번 합의에 대해 "주목할만하고 환영할만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으나 "아직 확정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어서 (상세한 세부) 항목들에 대해서는 지금은 절대로 얘기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모든 것이 기대대로 진행된다면"이라는 전제를 달고 "(양측 협상대표들이) 다음 주 이내나 그 즈음에 첫 회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양측간 차이가 쉽게 좁혀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용기 있는 리더십 덕택에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평화협상은 2010년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정착촌 확대를 강행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