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개인 정보 수집 행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을 옹호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NSA의 개인 정보 수집 활동이 핵심적인 국가 원칙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고 독일의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현 시점에 미국에선 민주주의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카터는 지난달 말 CNN과 인터뷰에서도 "스노든은 분명히 미국법을 위반했지만 미국인의 사생활과 인권 침해 역시 도를 넘었다"며, "대중들에게 이를 알린 것이 장기적으로는 유용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터는 "다른 나라가 스노든의 망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주권 국가로서 당연한 권리"라고 말해 그의 망명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모스크바 국제공항의 환승 구역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스노든은 임시 망명 신청서를 러시아 당국에 제출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