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파나마 검찰, 北 선원 전원 기소…UN 긴급 조사

최고운 기자

입력 : 2013.07.19 17:32

동영상

<앵커>

파나마가 몰래 무기를 싣고가다 적발된 북한 선박의 선원을 모두 기소했습니다. UN도 현장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파나마 검찰이 쿠바에서 무기를 몰래 싣고가다 적발된 북한 선박 청천강 호 선장과 선원 35명을 모두 기소했습니다.

불법으로 무기를 운반함으로써 파나마 안보에 해를 끼치려 한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파나마 법에 따르면 불법 무기 운송은 징역 4년에서 6년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하비에르/파나마 검찰 : 지금까지 6개의 컨테이너를 찾아냈습니다. 우리는 선박을 샅샅이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재 선원들은 미군 기지가 있던 포트 셔먼에 구금돼 있습니다.

모두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고,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적발 당시 파나마 당국에 저항하며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선장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UN도 긴급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UN 관계자는 파나마 정부의 요청에 따라 다음 달 초 파나마에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5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우리나라 전문가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조사가 끝나면 북한 선박의 무기 선적이 유엔의 북한 관련 결의를 위반한 것인지에 대한 논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