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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기를 싣고 있다가 파나마에 억류된 북한 청천강호에서 의심스러운 컨테이너가 또 발견됐습니다. UN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청천강호를 정밀 수색하고 있는 파나마 당국은 의심스러운 컨테이너 두 개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컨테이너에는 쿠바가 자신들의 것이라고 밝힌 미그 21 전투기 등이 들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파나마 당국은 수리를 위해 북한으로 가던 구식무기였다는 쿠바 정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 배에 실린 무기들을 불법 화물로 보고 있습니다.
신고되지 않은 화물은 원천적으로 불법이라는 것입니다.
또 청천강호에 타고 있던 북한 선원들은 기소로 이어질 수 있는 범죄 조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나마 당국은 UN과 미국에 정밀 조사를 위한 인력과 장비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호세 물리노/파나마 안보장관 : 88월 5일 UN으로부터 전문가팀이 올 것이라는 통보를 외무장관으로부터 받았습니다.]
북한은 오늘(18일) 새벽,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청천강호에 실려있던 무기는 쿠바와의 합법적인 계약으로 운반되던 화물이었다며 즉각 선원과 배를 풀어주라고 요구했습니다.
미국 내 일각에서는 쿠바가 북한과 의심스러운 무기거래를 했다면 쿠바와의 이민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강경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