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인삼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백두산 일대 국유림에 불법으로 인삼밭을 개간하는 행위가 빈발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인 길림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백두산 인근에 있는 지린성 창바이(長白) 조선족자치현 임업국과 삼림공안국은 최근 전문조사팀을 구성해 국유림에 무단으로 조성한 인삼밭 7만 6천여 제곱미터를 적발했습니다.
당국은 이들 인삼밭이 허가 없이 국유림의 나무를 마구 베고 기계화 작업으로 개간한 불법 경작지여서 약물을 뿌리는 방법으로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두산 인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삼림자원을 파괴하며 인삼 재배를 강행하는 불법 행위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엄중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 8월 인삼의 식품첨가제 사용을 비준한 뒤 인삼 가격이 이미 20% 올랐고 인삼 수요가 계속 늘면서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백두산이 있는 지린성은 중국 인삼 생산량의 85%를 차지하고 있고 전 세계 인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린성은 '백두산 인삼' 브랜드를 앞세워 최근 수년째 인삼 증산과 관련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