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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시카고' / 8월 31일까지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살인죄로 수감된 스타 벨마와 벨마처럼 스타가 되고 싶은 록시.
정의보다는 욕망의 법칙에 충실한 변호사와 선정적인 보도를 일삼는 황색 언론 기자들.
뮤지컬 '시카고'는 격동의 시대였던 1920년대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살인과 거짓말, 욕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농염한 재즈 선율, 유혹적인 춤과 함께 당시 사회상에 대한 통렬한 풍자도 담아냈습니다.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됐던 작품으로, 이번에는 이하늬, 오진영 씨 등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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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 9월 8일까지 / LG아트센터]
'스칼렛 핌퍼넬'은 프랑스 혁명으로 집권한 로베스피에르의 공포 정치로 무고하게 희생되는 시민들을 구해내는 영웅의 이름입니다.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은 낮에는 영국의 바람둥이 귀족 퍼시 경, 밤에는 비밀결사대로 활약하는 주인공의 영웅담에 유머와 로맨스를 곁들였습니다.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프랭크 와일드혼이 음악을 맡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입니다.
한국 초연 무대에선 두 얼굴의 매력적인 영웅 역으로 박광현, 박건형, 한지상 씨가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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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8월의 축제' / 8월 11일까지 / 대학로예술극장 3관]
세상을 떠난 딸을 잊지 못하는 아버지, 여전히 살아있을 때처럼 아버지 앞에 나타나는 딸, 아내가 세상을 떠났는데도 장인을 모시고 사는 사위.
연극 '8월의 축제'는 이들이 만들어가는 만남과 이별, 따뜻한 가족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배우 손병호 씨가 오랜만에 대학로에 복귀해 정 많고 인자한 아버지 역으로 열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