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채권단, STX조선에 총 3조 지원…소액주주 3대1 감자

송인호 기자

입력 : 2013.07.16 17:50


KDB 산업은행이 STX 조선해양에 대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채권단에 동의 여부를 묻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STX조선에 1조8천5백억 원 신규 지원, 수입 신용장 대금 3억 달러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동의서를 오늘 채권단에 돌릴 예정입니다.

산은이 마련한 방안 대로라면 수입 신용장 대금을 포함해 STX조선에 들어가는 자금이 약 3조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번 동의서에는 STX조선의 채권 약 7천억원을 자본으로 전환하는 출자전환도 포함됐습니다.

산은은 STX조선의 대주주인 STX의 지분 30.6%에 대해서는 100대 1 무상감자, 소액주주 등은 3대 1 무상감자를 제시했습니다.

산은이 이런 내용이 담긴 동의서를 채권단에 돌리면 채권단은 각자 내부 심의위원회를 열어 타당성을 검토한 뒤 산은에 동의 여부를 통보하게 됩니다.

이번 방안은 회계법인의 STX조선 실사 결과를 토대로 채권단 협의 과정을 거쳐 산은이 마련한 것이어서 채권단도 대부분 동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은은 채권단의 동의를 받아 이달 안에 STX조선 정상화 방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