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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의 시기, 사춘기.
이 시기엔 아이들의 정서만큼이나 부모님들이 신경 써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평생의 키를 좌우하는 신체적 성장인데요.
만성비염을 앓는 경우 키 성장장애도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 또래보다 작은 키로 고민이 많았다는 18살 정 모 양.
키를 측정한 결과 평균보다 10cm 이상이나 작았습니다.
[정 모 양/18세 : 칠판에 선생님이 글을 써도 앞자리에 키 큰 아이들이 있어서 필기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많이 불편해요.]
키 성장을 위해 매일 스트레칭과 유제품을 먹는 등 많은 노력을 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김 모 씨/47세 : (아이의 키 성장을 위해) 맨손체조 같은 운동을 하도록 했고, 발레라든가 (여러 운동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키가 자라지 않은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평소 코 알레르기가 키 성장을 방해한 것인데요.
[김남선/한의학 박사 : 코 알레르기가 있다든지 해서 코로 숨을 못 쉬면 자연스럽게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요. 뇌로 가는 산소도 부족해지고 성장판 연골로 가는 산소도 부족하니까.]
비염은 사춘기가 다가오기 전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방에서는 체질에 맞는 탕약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돕는 레이저 침 치료를 병행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는데요.
[알레르기는 수독이 몸에 채여서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이에요. 알레르기를 제거하면 성장판 연골이 따뜻해지며 잘 분열이 되니까 키가 잘 크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기 위해서는 탕약이 제일 중요하고요. 그다음이 레이저 침, 3D 스파인강압치료라고 해서 척추 성장판 연골을 늘려주면서 척추 성장판 연골로 가는 산소라든지, 수분, 영양분, 성장호르몬을 잘 보내서 키를 쑥쑥 크게 하는 작용이 있고요.]
정 모 양의 경우, 탕약과 레이저침과 더불어 척추 교정을 도와주는 3D 감압치료를 꾸준히 받으며 효과를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꾸준히 치료를 받는다면 코로) 숨 쉬는 것도 편해지고 키도 크고 콧물 발생도 줄어들어서 학습에도 도움되고 면역력도 좋아질 것 같아요.]
키 성장뿐만 아니라 비염 치료는 학업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도 필요한데요.
평소 올바른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입 호흡하지 말고, 코로 숨을 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제일 좋고요. 호흡이죠. 그다음 영양을 하루에 30가지 이상 골고루 먹는 것이 좋고요. 특히 김치 속에는 여러 재료가 들어 있어서 김치 하나만 먹어도 10가지 이상 골고루 먹는 게 되거든요.]
몸이 냉해지면, 코 알레르기가 발생하고, 키 성장이 안 되므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고, 수면은 하루 8시간이 적당합니다.
그 밖에 먼지, 급격한 온도 변화, 피로·스트레스, 담배 연기나 매연 등 비염 유발 요소를 피하는 것이 비염치료에 도움이 되며 성장판을 자극하기 위해선 햇볕을 쬐면서 줄넘기나 농구, 배구 위주의 점프 운동이 좋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