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개성공단에서 공단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 번째 실무회담을 갖습니다.
우리측 대표단은 오전 8시 반쯤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북측 지역으로 들어갔고, 오전 전체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통해 이번 회담에 임하는 각자의 입장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은 출발에 앞서, "개성공단이 발전적으로 정상화되고 국제적 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은 개성공단 파행사태에 대한 재발방지책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공단을 조속히 재개하자고 주장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됩니다.
특히 북한은 지난 11일 우리측에 보낸 전통문에서 '자신들은 높은 인내심을 가지고 자제하고 있다며 남측이 오만한 언행을 한다면 큰 화를 자초할 수 있다'고 밝혀 북측의 반응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