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물자 반출 이틀째…115명·차량 112대 방북

개성공단의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통일부는 오늘(13일) 오전 9시 입주기업 소속 115명과 당국자와 관계기관 소속 40명이 차량 112대에 나눠타고 개성공단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전 중에 실어 낼 물자를 확인한 다음 오후에 짐을 싣고 우리 쪽으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전기전자·금속 등 업종 입주기업은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일단 물자 반출을 마친 뒤 일요일인 내일은 하루 휴식하고 내주에는 다른 업종의 입주기업이 물자 반출을 이어갑니다.

한편 모레 15일로 예정된 3차 개성공단 남북 실무회담이 임박함에 따라 양측 대표단 명단 교환도 곧 이뤄질 전망입니다.

남북 양측 연락관은 각자 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며 남북 접촉에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