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공주가 인신매매로 고발당해 철창에 갇히는 신세가 됐습니다.
사우디 공주인 42살 메셸 알레이반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가정부를 가두고 일을 시킨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알레이반은 케냐 출신 여성 가정부와 계약할 당시 일주일에 5일, 하루 8시간씩 근무하고 한 달에 16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약 180만 원을 주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8분의 1에 불과한 200달러만 주면서 매일 16시간 넘게 일을 시켰습니다.
또, 가정부의 여권을 압수하고 외출을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레이반은 가정부가 집을 나와 경찰에 신고하면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법원은 알레이반이 구치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우리 돈 56억 2000만 원에 달하는 500만 달러를 내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레이반 측은 이 사건이 단순한 근로 조건 문제인데 인신매매로 과장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검사는 미국과 캘리포니아주 법은 타인의 자유를 박탈하고 강제로 일을 시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