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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나 스포츠 스타에게 우리는 흔히 팔색조의 매력을 지녔다고 말합니다.
이때 등장하는 새 팔색조는 말 그대로 몸에 8가지 빛깔을 지니고 있는데요, 전 세계에 수천 마리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멸종위기종 2급이면서 여름 철새인 팔색조를 우리나라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이 귀한 새의 대규모 번식지가 우리나라 남해에서 발견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경상남도 남해 금산지구에서 팔색조의 산란에서부터 부화, 새끼가 자라 둥지를 떠나기까지의 전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삼나무 가지와 솔잎으로 만든 팔색조의 둥지는 비바람과 천적에 대비해 바위 위에 만들어졌습니다.
팔색조가 산란 후 부화하는 데까지는 10일 정도, 부화한 이후 새끼가 자라 둥지를 떠나기까지는 12일이 걸렸습니다.
다섯 마리의 새끼들은 주로 지렁이를 먹으며 하루하루 남다르게 성장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10여 쌍에 이어, 올해는 15쌍 이상의 팔색조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남해 금산 지역이 안정적인 번식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서식하며 우리나라에는 번식을 위해 매년 5월쯤 찾아오는 귀한 여름 손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