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터 서울 시내 13개 시립병원에 '표준진료지침'이 적용돼 어디에서도 치료 과정이 검증된 동일한 절차와 방식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시립병원이 추구해야 할 4대 목표와 21개 세부사업이 담긴 '시민 체감 공공의료 강화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에 올해 242억 원, 내년엔 402억 원, 2015년 380억 원, 2016년 444억 원이 투입됩니다.
서울시는 우선 보라매공원과 서울대 의대 등을 중심으로 표준진료지침을 올해 안에 마련하고 내년부터 병원별로 순차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지침이 적용되면 병원별로 차이를 보이던 의료 서비스의 질이 상향 평준화되고 진료 비용이 절감되며 합병증도 감소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아울러 노인·어린이·임신에서 출산 전후 모자·장애인·정신보건·응급재난·감염병 등을 공공의료 서비스 7대 중점 분야로 정하고, 이 분야에서 질 높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노인 건강을 백세까지 관리할 '백세건강센터'가 올 하반기 서남병원을 시작으로 내년엔 동부병원, 2015년 북부병원과 서북병원에 설치됩니다.
노인성 질환 전문 진료기관인 뇌 건강센터, 백내장센터, 암센터, 심뇌혈관센터, 배뇨장애센터, 척추 관절건강센터 등도 내년까지 마련됩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시립병원들에 5천만 원 이상 의료장비를 공동 구매하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병원 물품과 용역도 공동 구매해 비용절감을 유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