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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3차 실무회담, 15일 개성공단서 개최

장훈경 기자

입력 : 2013.07.10 18:25|수정 : 2013.07.11 06:13


남북 대표단은 오늘(10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제2차 남북 실무회담에서 합의를 보지 못하고 오는 15일 제3차 실무회담을 통해 다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두 번의 전체회의와 세 번의 수석대표단 회동을 가졌지만 끝내 합의문을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측은 북측에 "개성공단을 국제적인 수준의 공단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하며 "일방적 조치로 문을 닫는 일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단 재개와 관련해서도 북한의 일방적 가동 중단 조치에 대한 책임있는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6·15 공동선언을 언급하며 "남측의 언론, 군사훈련 등 개성공단 정상 가동에 저촉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설비 점검과 정비를 조속히 끝내고 우선 개성공단 재가동에 들어가자고 밝혀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서호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은 "돌아가서 제기된 문제들을 심도 있게 검토한 후 15일 다시 만나기로 하고 회담을 종료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