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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중남부 지역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급류에 강변 건물들이 속속 무너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쓰촨성 시팡현입니다.
폭우로 엄청나게 불어난 급류에 4층 건물이 속절없이 무너집니다.
이미 반파된 공장 건물에선 한 남성이 동료들이 건넨 외줄에 의지한 채 가까스로 빠져나옵니다.
[웨이샤오/공장근로자 : 급류가 너무 거세다보니 자동차, 지게차 굴착기 등 모든게 떠내려갔습니다.]
장유시 반장대교 등 쓰촨성 3곳의 다리도 거센 물살에 붕괴됐습니다.
차량 5대가 강물에 빠졌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지난 4월 루산현 지진 등 지진 피해 지역에도 5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광범위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시성 쇼우양현에선 무너진 옹벽이 작업 인부 숙소를 덮쳐 12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8일 저녁부터 쓰촨과 산시 등 중국 중남부 지역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로와 통신이 끊긴 곳이 많아 정확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내일(11일)까지 쓰촨성 서부 지역에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