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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10일)은 부실시공 논란을 빚었던 인천 월미은하레일 폐기 소식입니다.
인천에서 이재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월미은하레일을 보완한 뒤 정상 운행하는 방안이 백지화됐습니다.
현재 상태로는 정상운행이 어려운 데다, 시공업체 마저 보완요청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교통공사는 총체적인 부실시공으로 밝혀진 은하레일을 시공사인 한신공영과 계속 논의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결론냈습니다.
중대한 결함을 보완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행할 수 없다는 겁니다.
철도시스템 건설 경험이 없는 업체가 시공을 맡은 점, 철도 완성차량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업체가 제작 납품한 점, 부실 감리, 교통공사의 소홀한 관리감독, 이런 요인들이 부실덩어리를 탄생시켰다는 겁니다.
교통공사는 재정손실과 인천시의 명예를 떨어뜨린 시공사와 감리단, 발주처 관련자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또 부실시공을 알고도 준공 처리해 준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을 고발하고, 당시 관련 업무를 맡은 인천시 공무원 4명과 교통공사 직원 10명에 대해서도 엄중 문책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오홍식/인천교통공사 사장 : 뼈아픈 반성과 함께 이를 백서로 정리해서 역사의 기록으로 남기고 앞으로 이러한 부실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타산지석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월미은하레일 활용방안과 관련해선 하늘둘레길이나 레일바이크, 검증된 모노레일 같은 3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방안을 놓고 사업자를 공모한 뒤 내년 3월까지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은하레일은 무려 853억 원을 허공에 날리게 된 예산낭비의 대표적인 사례라는 오명을 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