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 여객기에 탔던 단체 관광객 중 일부는 건강을 회복, 당초 예정했던 여행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여행 업계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에 탔던 여행사 단체 관광객 38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16명은 미국 서부 여행 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대부분 여름 휴가 차 가족 단위로 떠난 관광객으로, 사고 여객기에서 날개쪽 좌석 등 중간 부분에 탑승해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투어에선 탑승객 24명 중 22명이 샌프란시스코 병원에 머물거나 귀국해 치료를 받고 있으나 나머지 2명은 9일 간 일정으로 서부 여행을 재개했다.
참좋은여행에서도 탑승객 9명이 큰 부상 없이 건강을 회복함에 따라 전원이 지난 8일부터 가이드와 함께 여행 일정에 들어갔다.
레드캡투어 탑승객 5명도 타박상 등을 치료 받고 휴식을 취한 뒤 현지 관광에 나섰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현지 가이드와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관광객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