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새벽이나 심야 시간에 홀로 걷는 중년 여성을 노려 오토바이를 탄 채 가방을 날치기한 혐의로 23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오토바이를 타고 여성들에게 접근해 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수법으로 17차례에 걸쳐 천2백6십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카드를 많이 쓰는 젊은 여성 대신 현금 결제를 선호하는 중년 여성을 주로 노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씨는 또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고자 범행에 이용했던 오토바이와 같은 모델의 오토바이 2대를 훔쳐 번갈아 갈아타고 다니며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