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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성공단 재가동의 분수령이 될 남북 실무회담이 개성공단에서 진행 중입니다. 공단 파행사태의 재발방지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 남북의 입장 차가 달라 난항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석 기자! (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회담이 끝났죠?
<기자>
네, 남북 실무회담이 오전 10시 35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시작됐습니다.
오전 회의는 11시쯤 끝이 났는데, 양측은 이번 회담에 앞서서 이번 회담에 임하는 입장을 담은 기조발언을 교환했습니다.
기조발언 내용은 곧 전해질 예정인데요.
우리 측 수석대표를 맡은 서호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이 출발에 앞서 말한 내용을 보면, 우리 측 기조발언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서호/실무회담 남측 대표 :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입각한 상식과 국제규범에 맞는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야말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오늘(10일) 회담에서 개성공단 파행사태에 대한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해 개성공단을 상식과 국제규범에 맞게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북측은 조건 없는 공단의 재가동을 주장할 것으로 보여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오늘 방북길에는 정부대표단 40명과 함께 입주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96명도 함께했습니다.
70여 일 만에 공장을 찾는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인적이 끊겨 그 동안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던 시설을 점검하고 완제품과 원부자재 반출에 필요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