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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고생, 구급차에 치여 사망?…네티즌 '들썩'

윤영현 기자

입력 : 2013.07.10 07:18|수정 : 2013.07.10 07:18

중국 정부, 사고 조사 직접 참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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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숨진 중국 여고생 2명 중에 1명이 구급차에 치였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중국은 사고조사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요청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숨진 여학생 2명 가운데 1명이 추락 사고 때문이 아니라 구급차에 치여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중국 네티즌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관련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CCTV 앵커 : 미국 현지 소방본부가 사망자 2명 중 1명이 구급차에 부딪혔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사고 조사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미국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조사 당국은 철저한 조사와 함께 검시 결과를 사망자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확인시켜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스먼/미국 교통안전위원회 위원장 : 대단히 민감한 문제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검시관이 아직 사망 원인을 결론 내리지 못했고 우리도 명확히 확인하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숨진 학생 2명 중 적어도 1명이 안전띠를 매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민 탑승객 141명 가운데 2명이 숨지고, 135명의 안위를 확인했지만 4명은 여전히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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