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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고속도로의 급커브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구간은 이미 투자비의 두 배가 넘는 수입을 올렸는데요, 통행료는 어떻게 될까요?
이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년째 울산고속도로를 이용해 언양으로 출근하는 노상관 씨.
한 달이면 7~8만 원에 달하는 통행료가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노상관/울산고속도로 이용 출퇴근 운전자: 울산에서 언양까지 출퇴근을 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들어가는 도로 비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도로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큽니다.]
올 들어 고속도로 울산요금소와 서울산요금소 사이를 통행한 차량은 4만 8천 대로, 하루 평균 2천 500대에 달합니다.
시민들은 최근 울산고속도로 6차선 확장이 추진되면서, 정작 주민들이 원하는 통행료 인하 문제는 뒷전으로 미뤄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신승민/서울주발전협의회 사무국장 : 울산-언양 간 고속도로 6차선 확장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로 인해서 통행료 인하가 뒤로 미뤄지면 안 된다고 봅니다.]
울산고속도로는 건설비와 유지보수비를 빼고도 지금까지 700억 원이 넘는 흑자를 기록한 만큼, 통행료 인하나 폐지가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안효대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이처럼 건설비의 두 배 이상이 회수된 고속도로의 통행료 인하나 폐지를 다시 논의할 방침입니다.
[안효대/국회의원 : 울산고속도로처럼 건설비가 모두 회수된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통행료 인하를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산고속도로 통행료를 둘러싼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이번에는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