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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조 열차 폭발 사망 13명으로 늘어…37명 실종

정윤식

입력 : 2013.07.09 11:53|수정 : 2013.07.09 15:44

사고 직전에 기관차에서 화재 진압…브레이크 연관성 조사


캐나다 퀘벡 주에서 발생한 원유 수송열차 폭발사고의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 경찰이 앞서 사망자 5명을 확인한 데 이어 8명의 시신을 더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추가로 사망자가 발견됨에 따라 사고 실종자를 37명으로 추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6일 오전 1시10분쯤 퀘벡 주 라크-메간틱 마을 근처에서 기름 탱크 70여 개를 싣고 있던 원유 수송열차가 갑자기 미끄러져 선로를 벗어나 마을을 덮치면서 폭발했습니다.

사고 직전 열차가 정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갑자기 움직여 사고가 일어난 것과 관련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멈춰 있던 열차의 기관차에서 먼저 화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이 불을 끄는 과정에서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에드 부르크하르트 MMA 회장의 말을 인용해 공기 브레이크에 동력을 공급하는 엔진이 참사 직전에 일어난 화재 진압 과정에서 꺼졌다고 전했습니다.

부르크하르트 회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 허락 없이 열차를 건드린 것이 확실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현재 확보한 증거도 있지만 더 심도 있는 조사가 필요하다며 관련자들과 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데니스 레벨 캐나다 교통장관은 문제의 열차가 사고 하루 전에 조사를 받았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