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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항공기 조종사 "엔진 출력 제대로 안 됐다"

한승환 기자

입력 : 2013.07.09 12:13|수정 : 2013.07.0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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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 사고 항공기 조종사가 우리 측 조사 과정에서 엔진 출력이 뜻대로 잘 올라가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에 있는 우리 측 조사단은 어제(8일) 사고 항공기 조종사 네 명과 단독으로 면담을 실시했습니다.

조종사들은 착륙 과정에서 고도가 낮아 엔진 출력을 높이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수 공항으로 지정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기체 결함 가능성 등에 대한 해석이 가능한 대목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사고 항공기 블랙박스 분석 작업을 위해 우리 측 조사관 두 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오전 10시 반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 NTSB 본부로 떠났습니다.

이들은 항공철도사고위원회 소속 국토부 직원과, 사고항공기와 같은 기종을 운항한 경험이 많은 아시아나 항공 기장입니다.

이들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0시 20분쯤 워싱턴에 도착한 뒤 미국 측 대표와 함께 블랙박스 분석 작업에 들어갑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인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이 구급차량에 치어 숨진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국토부는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현재 조사단이 공항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