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의 이익에 초점을 맞춰온 경영학 석사, MBA 교육 모델이 도전받기 시작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주주의 이익이라는 단기적 목표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사회를 위해서도 좋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사업 성과도 좋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전했습니다.
하지만 교수들의 종신 재직제도와 교육기관의 타성 때문에 현재의 MBA 교육 모델이 바뀌기까지는 상당한 저항이 뒤따를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망했습니다.
주주의 이익에 초점을 맞춘 MBA 교육은 1970년대에 정립돼 현재까지 MBA 교육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사이드경영대학원의 콜린 메이어 교수는 "회사의 주된 기능은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는 게 경영대학원의 지배적인 견해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0년 동안 수많은 경제학 논문에서 인용됐듯이 1970년대 이후 기업 경영인이 기업 소유주나 주주의 이익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주주에 초점을 맞춘 MBA 교육의 변화 필요성에 공감하는 경영학 교수들이 점차 늘어나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주주 이익과 견줄 만한 MBA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