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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교통 안전위원회가 사고 직전 상황을 공개했는데, 비행 속도가 너무 느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충돌 직전에는 조종사가 재상승을 시도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동욱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교통안전위원회 데보라 허스먼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사고 직전 아시아나 항공기는 적정 속도인 137노트에 미치지 못하는 너무 느린 속도로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충돌 7초 전 적절한 속도로 높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5초 전에는 조종사가 착륙을 포기하고 다시 기수를 상승하려 한 사실이 조종석 음성 녹음 기록에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충돌사고를 낼 때까지 기장과 부기장의 대화에서 항공기에 어떤 문제가 있다는 말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전에 응급차를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착륙 유도장치가 꺼져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했지만, 이는 공사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교통안전위원회는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가지고는 사고 원인을 예단하기 이르며 최종 결론까지는 짧게는 수개월 그리고 길게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