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독자세력화를 위한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해 "집단지성의 힘을 활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박 시장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백사장에서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 중에 좋은 사람 찾는 게 쉬운 게 아니"라면서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등 집단지성의 힘으로 풀어가면 좋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우리가 스스로 알고 지내는 사람의 한계가 있다"면서 "정명훈 서울시향 감독과 함께 서울시향 대표를 찾는데도 1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정치 개입 의혹을 받는 국정원 개혁과 관련해선, "국정원은 본래 설립 목적대로 국가안보에 몰두해야 한다"며 "국내 정치에 당파적 입장 갖고 개입하면 존재의 의미가 없는 만큼 국내 정치에 일체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못박았습니다.
영유아보육법 국회 통과가 무산된 데 대해선 "현재 확보된 예산으로는 8·9월을 못 넘긴다"며 "이런 상황인데도 9월 정기국회까지 미룬 것은 국회와 정부가 무상보육을 스스로 위기로 몰고 가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