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3년 전부터 발에 무좀이 생겼다는 남성입니다.
작년 여름 치료를 받았는데, 올 여름 또 다시 무좀이 생겼습니다.
[이영호/인천시 청천동 :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발 냄새가 심하게 나고요. 노란 물집이 잡히고 물집이 터지고 나면 피부가 벗겨지는….]
무좀은 발에 나타나는 백선증으로 피부사상균에 감염돼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 피부가 벗겨지고 심한 발 냄새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결과, 7월과 8월에 병원을 찾은 무좀환자는 평균 58만 명 정도로 연중 가장 많았습니다.
[박천욱/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 :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덥고 습하기 때문에 무좀균이 잘 번식하게 되겠죠. 특히 수영장에 맨발로 걷게 되면, 전염이 돼서 무좀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무좀의 증상은 크게 3가지.
우선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이 가장 많고, 발바닥이나 발 옆에 작은 물집이 생기는 소수포형, 그리고 피부 각질이 두꺼워져 가루처럼 떨어지는 각화형이 있습니다.
치료는 우선 항진균제를 바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습진 연고를 바르거나 식초 등을 이용하는 민간요법은 병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혜원/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교수 : 마늘이나 빙초산을 무좀을 치료한다고 바르게 되면 화학적 화상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고요. 그라고 2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돼서 봉소염이라는 질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여름철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발을 자주 깨끗하게 씻고, 잘 말리고, 땀을 잘 흡수하는 양말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지방간이 있거나 간 수치가 높은 사람,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무좀약을 먹을 때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무좀약을 먹게 되면 간 기능이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