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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항공 측도 사상자와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원경 기자! (네, 아시아나 항공 본사에 나와있습니다.) 그 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아시아나항공 측은 오늘(7일) 새벽 이곳 아시아나항공 본사 본관 1층에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했습니다.
또 운항동에는 탑승자 가족 대기실도 마련했는데요.
가족의 안전을 확인하려는 탑승자 가족들이 찾아오자 급히 마련한 겁니다.
하지만 회사 관계자는 "공식적으로는 아직까지 정확한 사상자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최종 확인된 뒤에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승객들의 신원을 다시 확인한 뒤 미국 현지 관계 당국의 확인 거쳐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항공사를 찾은 한 탑승자 가족은 대학생 딸이 사촌 언니와 함께 탑승했는데, 언니는 코뼈와 얼굴을 많이 다쳤고 자신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 여대생은 승무원의 전화기를 빌려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부상 정도가 덜한 탑승자들은 가족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 아시아나 미주본부도 현장 파견돼 사상자와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중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오후 1시에 특별기를 마련했는데요.
특별기에는 국토부 대책반과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탑승객 가족 일부가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