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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시간으로 어제(7일) 오후 4시 반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 도중 활주로에 충돌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인명 피해와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부 기자 연결합니다. 한승희 기자, 현장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오후 4시 30분쯤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아시아나 214편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3시 20분쯤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비상 착륙 도중 활주로에 충돌했습니다.
승객들은 사고 직후 비상 탈출 슬라이드를 통해 사고 항공기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승객과 승무원 등 사고기 탑승인원 전원이 탈출에는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현지의 일부 언론들은 2명의 사망자와 6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 공식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보잉 777기종으로 동체의 앞부분부터 3분의 2 정도 천장이 떨어져 나가 있고, 검게 그을려 있습니다.
또 항공기 꼬리 부분이 떨어져 나간 상태입니다.
착륙 뒤 폭발음과 함께 화염을 목격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현재는 화재 진압은 마무리 됐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사고 당시 샌프란시스코 지역 날씨는 매우 쾌청해 시계는 10km 이상 확보되는 양호한 상태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목격자들은 항공기의 앞 바퀴가 나오지 않아서 동체 그대로 착륙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폐쇄됐고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