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하는 남북 실무회담에서 우리 측이 공단 파행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북측이 분명한 보장을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오늘(6일) 오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실무회담에서 우리측 대표단은 기조발언을 통해, '공단 파행사태 재발방지에 대한 북한의 분명한 보장이 있어야 한다'며, "북한의 일방적 조치로 우리 기업이 입은 피해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 표명'도 요구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또, 공단 완제품과 원부자재 반출 문제가 우선적으로 협의돼야 한다며, 북측의 물자반출 보장과 함께 우리 인원의 원활한 출입경 보장, 이를 위한 통신선의 조속한 복구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 대표단은 공단을 조속히 원상복구할 것과 함께 가동이 가능한 공장부터 운영하자고 제안하면서, 장마철 피해대책과 설비점검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협의해나가자고 밝혔습니다.
또, 완제품을 반출하자는 데에는 동의하면서도, 공단 재가동을 생각할 때 원부자재를 불필요하게 반출하는 일은 재고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북 실무회담은 오전 한 차례의 전체회의에 이어, 오후 3시 10분터 남북 수석대표간 회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