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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10월 10일 첫 내한공연 연다

이정아

입력 : 2013.07.05 14:27|수정 : 2013.07.05 14:27


저스틴 비버가 첫 내한 공연을 연다.

저스틴 비버는 10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열고 국내 팬들을 만난다.

캐나다 출신의 저스틴 비버는 드럼, 기타, 피아노를 독학으로 습득한 팝 싱어송라이터다. 12세에 유튜브에 업로드한 영상이 순식간에 5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화제가 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는 싸이의 미국 매니저로 알려진 스쿠터 브라운과 계약을 체결했다.

2010년 발매된 데뷔앨범 ‘My World 2.0’부터 올해 발매된 ‘Believe Acoustic’까지 4년 연속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석권했다. 19세가 되기 전, 총 5회의 빌보드 1위를 차지했으며 1963년 스티비 원더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앨범을 정상에 등극시킨 가수로 기록됐다.

최근 저스틴 비버는 귀여운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멋진 청년의 모습으로 변신하며 ‘비버피버(비버앓이)’라는 단어를 유행시켰다. 댄스과 어쿠스틱을 넘나드는 매력만점의 목소리로 ‘Baby’‘Beauty And A Beat’‘Boyfriend’‘As Long As You Love Me’‘All Around The World’ 등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음악을 넘어 패션, 향수, 영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도 진출했다.

특히 저스틴 비버는 4300만의 페이스북 팬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00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로 대중문화와 소셜 미디어를 석권하고 있다. 더불어 총 30억 회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도 기록 중이다.

이번 저스틴 비버 공연은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빌리브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모든 프로덕션이 월드투어와 동일하게 이뤄지며 스태프 300명, 20명의 댄서와 9명의 밴드가 함께 한다. 웅장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특수효과와 대형스크린이 설치돼 어느 공연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화려한 팝 퍼포먼스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빌리브 월드투어는 39개국 151회 공연, 총 180만 명 이상의 관객동원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주최사 측은 “저스틴 비버의 공연을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저스틴 비버의 월드 투어 콘서트 파트너로서 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이 있는 한국에서 첫 콘서트를 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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