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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스폰서 루머' 유포한 네티즌 24명 약식 기소

입력 : 2013.07.05 14:08|수정 : 2013.07.05 14:08


송혜교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부 네티즌들 상대로 고소를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 등에 송혜교에게 정치인 스폰서가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 24명이 약식기소 됐다.

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형렬 부장검사)는 "송혜교에게 스폰서가 있다"는 허위사실을 인터넷 등에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로 네티즌 24명을 벌금 50~1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8년 9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각종 인터넷 사이트와 개인 블로그 등에 "송혜교가 모 정치인과 스폰서 관계이며 경제적 이익을 받았다"는 루머를 퍼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송혜교 측은 총 41명을 상대로 고소했고 이 중 신분이 확인 된 24명이 약식 기소된 상태.
이미지이번 판결은 익명을 무기로 삼아 루머를 양산하는 무개념한 이들이 확산되는 사회에 경종을 울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한 연예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 때문에 많은 연예인들이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고 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혜교 고소에 네티즌들은 "송혜교 고소, 정말 이런 것 때문에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송혜교 고소 비겁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 꼭 처벌 받기를", "송혜교 고소, 연예인들 참 살기 힘든 것 같다", "송혜교 고소, 꼭 이번 일로 오해를 풀 수 있길 빕니다", "송혜교 고소, 비겁하게 뒤에 숨어서 남의 이야기하는 것들은 도대체 뭐가 그리 잘나셨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혜교 고소, 사진=SBS E! DB)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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