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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으로 대장암 검사…일본 연구팀 "정확도 92%"

정윤식 기자

입력 : 2013.07.05 09:48


일본의 한 대학 연구팀이 혈액검사만으로 대장암 여부를 92%의 높은 확률로 판정하는 검사법을 확립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대장암 검사는 대변에 숨어 있는 혈액을 조사하는 분변잠혈검사 등이 일반적이었지만 정확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미에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이 검사법은 암세포가 분비하는 미세한 마이크로RNA에 착안한 것으로 암 전 단계인 폴립도 82%의 확률로 잡아낼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미국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일본인 282명의 혈청을 분석한 결과 대장암 환자의 경우 대장암에서 많이 발생하는 'R-21' 마이크로RNA가 건강한 사람보다 약 5배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새 검사법을 사용하면 0.5㎖의 혈액만 가지고도 약 3시간에 대장암 여부 판정이 가능합니다.

연구팀은 임상시험을 거쳐 2년 정도면 검사법이 실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문은 6월에 발행된 미국 국립암연구소 기관지에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