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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스업계, 한국 관세인하 거부에 불만"

심우섭 기자

입력 : 2013.07.05 04:38|수정 : 2013.07.05 05:37

원산지 증거 놓고 이견…정치권도 개입


지난해 한미 FTA 발효 이후 미국산 오렌지와 감귤 주스의 관세 인하 문제를 놓고 양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로리다주 농가와 주스업계는 한미 FTA 발효 이후에도 한국 세관 당국이 미국산 냉동 농축 오렌지 주스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를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업계는 한미 FTA 발효 1년이 넘도록 54%에 이르는 품목 관세가 없어지지 않는 것이 한국 측의 무리한 원산지 증명 요구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 빌 넬슨 연방 상원의원도 지난달 이 문제를 집중 제기하면서 "한국 측이 합의를 적절히 이행하지 않고 농무부의 원산지 증명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플로리다 농가에 좋은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세관에서는 수입되는 미국산 주스에 브라질산 주스가 혼합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는 상황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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