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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나 나쁜 사람일지도 모른다" 이종석, 기억과 함께 초능력도 상실

장희윤

입력 : 2013.07.05 00:07|수정 : 2013.07.0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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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발견된 이종석이 기억과 함께 초능력을 잃어버렸다.

 4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0회에서는 민준국(정웅인 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박수하(이종석 분)가 잡혔다.

장혜성(이보영 분)은 박수하에게 '그 동안 어떻게 지냈냐. 너 지금 내 생각 읽고 있지 대답해라'고 속으로 물었지만 박수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안 들려?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라고 물었고 여전히 대답없는 박수하에게 '차라리 다행이다 이제 세상이 좀 조용해졌겠네'라고 생각했다. 박수하는 기억과 함께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능력까지 모조리 잃어버린 것이다.

장혜성은 박수하에게 "네가 존댓말 하니까 어색하다. 만나서 한 번도 존댓말 한 적 없다"고 말하자 박수하는 "버릇없다. 나 나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고 체념한 듯 말했다.

장혜성은 화를 내며 "너 오른쪽 상처 나 지켜주려다 생긴 상처다. 그러니 나쁜 사람 같다느니 죽인 거 같다느니 그런 말 절대하지마라 불리한 진술이 된다. 알겠냐"고 박수하를 다그쳤다.

이어 장혜성은 "마음 단단히 먹어라. 지금부터 험한 꼴 많이 볼 거다. 옷이 구질구질하다. 새 옷 넣어 줄 테니까 현장 검증할 때 새 옷 입고 나와라. 알았냐.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해라"고 당부했다.

집으로 돌아온 장혜성은 민준국 살해사건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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