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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이보영, 이종석에 "무죄 주장하자…너 무죄다" 결심 밝혀

장희윤

입력 : 2013.07.05 00:08|수정 : 2013.07.0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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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이 위험을 감수하고 이종석의 무죄를 주장하기로 결심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0회에서는 민준국(정웅인 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박수하(이종석 분)가 잡혔다.

앞서 서도연(이다희 분)은 장혜성을 찾아가 "민준국 사건 때 무죄가 된 게 마음에 걸린다. 도와주고 싶다. 이번 박수하 사건 때는 내가 10년 구형할거다. 그러니 유죄 인정해라. 나 법복 벗을 각오하고 하는 구형이다"고 제안했다.

장혜성은 고민에 빠졌다. 그녀는 박수하에게 찾아갔다. 박수하는 "죄를 인정하고 선처를 바라면 10년 이하, 죄를 인정 안하면 최하 20년 맞냐. 나 어떻게 해야하냐"고 장혜성에게 되물었다.

장혜성은 "무죄 주장하자 너 무죄야. 아니야 유죄 인정하자 너 유죄일 지도 몰라. 잘못하면 너 인생 평생 감옥에서 끝날지도 몰라"며 계속해서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박수하는 "생각해봤자다. 지금 나보다 날 더 잘 아는 사람 변호사님이다. 선택은 변호사님이 해라 그 책임 내가 진다"며 단호히 말했다.

장혜성은 박수하에게 "너 내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박수하는 "국선변호사다. 잘 모르겠지만 느낌은 알겠다. 아무도 내 편 안 들어 줄 때 내 편 들어주는 사람 아니냐. 내 말이 틀렸냐"라고 되물었다.

장혜성은 "맞는 말이다. 맞는 말이네 놀랐다. 나는 너 무죄 주장할거야. 조금이라도 생각나는 거 없냐. 괜찮다 천천히 생각해도 된다. 혹시 뭐 떠오르는 거 있으면 나에게 제일 먼저 이야기해라"고 박수하에게 당부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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