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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정상회담 원문 메모해 공개 검토"

김수형 기자

입력 : 2013.07.04 16:46|수정 : 2013.07.04 16:46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007 남북정상회담 기록 원본을 열람한 뒤 일부 내용을 메모해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본 자료 전체를 공개하고 싶지만, 법적인 논란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일부 내용을 발췌해 공개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입법조사처에 자문한 결과 "노트북 등을 통해 일부 내용을 메모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하는 것은 국회의원 면책특권에 해당한다는 해석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이 같은 공개 방식을 야당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본 자료를 확인한 이후, "NLL에 대한 영토 수호 의지를 담은 공동 선언을 통해 여야가 정상회담 발언 논란에 대한 출구전략을 세울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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