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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호 "의처증 오해, 정신과 상담까지…"

입력 : 2013.07.04 14:44|수정 : 2013.07.04 14:44


배일호가 의처증으로 오해를 받아 정신과 상담까지 받은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배일호와 그의 부인 손귀예 씨가 함께 힐링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배일호는 "아내를 힘들게 한 죄가 많아서 힐링여행이 필요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내를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내는 그게 속박, 구속이라고 생각하더라. 그 때 한번 위기가 와서 힘들었다"고 지난 날을 떠올렸다.

배일호는 당시를 떠올리며 "의처증이라는 오해가 정말 힘들게 했다. 행사가 20개 씩 취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 스스로 내가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관심 갖는 것뿐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내는 그걸 의처증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처증으로 오해를 해서 결국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 상황을 설명했더니 정상이라고 하더라. 의처증 환자가 아닌데 의처증 환자라고 방송에 나가면서 의처증 환자가 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일호는 "내가 힘든 것은 지금 생각하면 당시 아내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며 아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일호 의처증 오해에 네티즌들은 "배일호 의처증 오해 받았다니, 사랑인데 속상했겠다", "배일호 의처증 오해로 힘들었겠네", "배일호 의처증이라고 오해하면 나라도 너무 억울할 거 같다", "배일호 의처증 오해받았었구나.. 이제는 좋아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일호 의처증 오해, 사진=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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