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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이 이보영을 위해 기지를 발휘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9회에서는 민준국의 최종판결 후 장혜성(이보영 분) 홀로 집에 왔다.
하지만 장혜성은 집 안 곳곳 박수하와의 추억을 기억하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침대에 누우며 "좋네. 그놈의 잔소리 듣기 싫었는데,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나쁜 자식, 하필 이럴 때…"라고 울먹였다.
순간 거실에서는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들렸고, 집 안에 뿌연 연기가 차기 시작했다. 장혜성은 놀라 핸드폰을 찾았고, 마침 장혜성의 집으로 가던 차관우(윤상현 분)가 이 광경을 보게 됐다.
범인 얼굴을 봤냐는 경찰의 질문에 장혜성은 전혀 못봤다고 했다. 차관우는 경찰에게 혹시 박수하를 봤냐고 물었고 경찰은 전날 박수하가 경찰에게 찾아가 장혜성 집 근처를 자주 순찰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차관우는 정혜성에게 "혹시 모르니 여기를 벗어나자. 사무실로 가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 일은 박수하(이종석 분)가 꾸민 일이었다. 장혜성을 미리 피하게 만들려 일부러 집에 연막탄을 던진 것이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