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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고수, 선풍기 사랑 유별나네 '애인처럼 끌어안고'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7.03 13:58|수정 : 2013.07.03 13:58


배우 고수가 선풍기를 끌어안고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3일 SBS 대기획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의 공식 홈페이지에 '고수, 내 소중한 선풍기'란 제목으로 고수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현장 사진들이 올라왔다.

사진 속 고수는 자신만의 대형 선풍기를 들고 다니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으로 그의 남다른 선풍기 사랑이 눈길을 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모두가 부채와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식히는 사이, 선풍기를 물끄러미 응시하는 고수의 눈빛에서는 마치 애인을 바라보는 듯한 사랑스러움까지 읽힌다.

현장 관계자는 "고수가 유독 더위를 많이 체질"이라면서 "고수의 선풍기를 보며 스태프들도 다들 신기해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이미지'황금의 제국'은 지난해 화제작 SBS '추적자 THE CHASER'를 만든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눈물 나는 한국 경제사 격동의 20년 속에서 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세 남녀가 국내 굴지의 재벌가에서 벌이는 제왕자리 쟁탈전을 그린다.

고수는 이 작품을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 황금의 제국을 장악하는 야망을 품고 거침없이 달려가는 광기어린 차가운 승부사 장태주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황금의 제국’은 오는 8일 밤 10시 3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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