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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연예 병사에게 사복과 휴대전화는 필수였다.
3일 SBS ‘기자가 만나는 세상 현장21’(이하 현장21)‘의 연예병사 화려한 외출…불편한 진실’ 편에서는 연예병사의 군복무 실태를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일부 연예 병사들은 지난달 18일 대구시 위문열차 행사 후 대구 시내 한 모텔로 숙소를 잡았다.
자정이 다 된 시각 사복을 차려 입은 누군가가 연신 휴대전화로 통화를 했다. 여기에 또 다른 연예 병사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이와 똑같은 모습이었다. 곧이어 삼삼오오 뭉쳐 나온 다른 연예 병사들도 사복 차림이었다.
이들은 찾아 간 곳은 시내의 한 음식점. 현역 군인 신분이라는 것을 개의치 않고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가졌다. 새벽 2시 술자리에서 나 온 간 곳은 편의점. 산 물건은 술과 삼각 김밥 등이었다.
이에 앞서 5월 21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진행된 위문열차 행사를 위해 버스 안 대기 중인 연예 병사들은 휴대전화 사용에 여념이 없었다.
‘현장21’은 지난달 25일에 이어 연예병사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연예 병사 관리 부실 문제와 함께 국방부, 국방 홍보원의 총체적인 난맥을 짚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