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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고수, 손현주 향한 '복수의 칼날' 세우기 시작했다

장희윤

입력 : 2013.07.03 00:38|수정 : 2013.07.0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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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가 손현주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조금씩 세웠다.

 2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황금의 제국’ (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2회에서는 장태주(고수 분)가 윤설희(장신영 분)와 손을 잡고 본격 부동산 투자건에 뛰어들었다.

장태주는 먼저 최민재(손현주 분)가 건설하려고 하는 쇼핑몰 부지의 일부를 미리 인수했다. 그리고 최민재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한편 최민재는 얼마 남지 않은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장태주의 전화가 걸려왔다. 장태주는 "작년 매출액 9700억 국내 굴지의 대기업 최민재 사장님. 당신 지시 받고 온 분이 이런 말을 한다. 10배를 주겠다고. 근데 어떻게 하냐. 나는 당신에게 이 땅 안 판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 후 장태주는 곧장 최서윤(이요원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주차장 옆 대지 두 평. 그 땅이 필요하냐. 내가 그 땅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최서윤은 그에게 "당장 만나자"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태주의 복수전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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