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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미국 TV프로그램 출연…유명세 '톡톡'

서대원 기자

입력 : 2013.07.02 20:53|수정 : 2013.07.0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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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US 여자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3연승을 달성한 박인비 선수가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명 TV프로그램에 잇달아 초대를 받았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 시내 한복판에 박인비가 등장했습니다.

박인비는 가수 싸이가 출연하기도 했던 미국의 인기 아침 방송,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유창한 영어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투데이 쇼' MC : '평온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있는데요?]

[박인비 : 저도 평범한 사람인걸요. 다른 선수들처럼 압박감 느끼죠. 그렇지만 골프 코스에서만큼은 침착해지는 것 같아요.]

이 프로그램에 골프 선수가 나온 것은 박인비가 처음입니다.

[60년 넘게 나오지 않았던 대기록을 세우고, 우승트로피에 제 이름을 새기게 돼 정말 영광입니다.]

['투데이 쇼' MC : 제9번 아이언 샷에 문제가 좀 있는데 자세가 어떤가요? 나중에 꼭 가르쳐줘요.]

박인비는 미국 ESPN과 골프채널에도 초대받았습니다.

ESPN은 박인비의 올 시즌 성적이 타이거 우즈의 최전성기였던 2000년과 비슷하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한편 LPGA 홈페이지는 박인비 스토리와 함께 이례적으로 우승 축하 메시지까지 띄웠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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