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재 시리아 대사가 최소 30명 이상의 동돌궐 테러조직원이 시리아에 잠입해 정부군을 상대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중 시리아 대사는 환구시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30명 이상의 동돌궐 테러분자들이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받은 뒤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잠입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이 정부군과의 주요 전투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중 시리아 대사가 말한 동돌궐 테러조직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독립세력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을 지칭합니다.
중국 당국은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이 지난 26일 신장 투루판 지구에서 발생한 관공서 피습사건을 포함해 지금까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한 각종 테러사건을 주도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중동 이슬람 국가들이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을 지원했다고 의심하고 관공서 피습 사건이 일어나자 시리아 등을 비난했습니다.
따라서 주중 시리아 대사가 동돌궐 테러조직이 반군 측에 속해 있다고 주장한 것은 중국의 이런 비난에 대해 해명하는 취지로 풀이됩니다.